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입력 2026-03-15 10:1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연안에 유조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연안에 유조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통해 귀국한다.

1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1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수송기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수송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 등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에 있는 10여 개 국가와 영공 통과 협의를 진행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는 공군 조종사와 함께 공군 공정통제사(CCT) 등 특수요원과 정비·의료 인력 등 30여 명이 동승했다.

앞서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위해 민항기와 전세기 운항을 확보했다. 하지만 전쟁 영향권에 있으면서도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기 어려운 다른 중동 국가 체류 국민들이 남아 있어 군 수송기 투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공군이 운용 중인 시그너스 수송기가 해외 체류 국민 수송을 위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됐을 당시 국민 96명 등을 이송한 바 있다.

정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성인 기준 약 88만 원 수준의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0.1㎜' 줄인 삼성의 승부수…주름 줄이고 배터리 키운 폴더블 혁신 [언팩 2026]
  • 테슬라 주가 반등 열쇠는?⋯“8월이 변곡점” [찐코노미]
  • 라이브 방송부터 중고폰 보상까지…유통가, '갤럭시 Z8' 사전판매 경쟁
  • 반도체특별법 시행 약 보름 앞으로…전기·용수 깔고 반도체 뒷받침 [족쇄 못 푼 초격차]
  • AI 돈잔치가 공포로 바뀌었다…코스피 운명 가를 ‘실적 슈퍼위크’
  • ‘오디세이’ 2주 만에 6억4000만 달러…놀란 흥행 기록 또 깼다
  • 벼락 소나기와 극단 폭염…월요일 출근길 후텁지근 [날씨]
  • 반도체 흔들리자 건설·통신·에너지로…급락장서 '주도주' 바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27 11: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0,000
    • +0.56%
    • 이더리움
    • 2,834,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313,500
    • +2.22%
    • 리플
    • 1,613
    • +0.25%
    • 솔라나
    • 111,500
    • +1.92%
    • 에이다
    • 240
    • -0.83%
    • 트론
    • 484
    • -0.21%
    • 스텔라루멘
    • 265
    • +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00
    • +2.34%
    • 체인링크
    • 12,760
    • +3.74%
    • 샌드박스
    • 66.46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