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미국-이란 강대강 국면⋯1490원대 박스권 등락" [환율전망]

입력 2026-03-13 08: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원·달러환율 등락 범위 1490~1497원 전망
"중동 지정학 불안 촉발 '리스크 오프'에 상승 예상"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경기에도 여파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떨어진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려앉은 5251.8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경기에도 여파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떨어진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려앉은 5251.8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원·달러환율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 또다시 1500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3일 장중 환율에 대해 "이란의 전쟁 장기화 불사 발언이 촉발한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개장 시 큰 폭으로 높아진 환율은 증시 외국인 순매도 및 역외 롱플레이 유입과 당국 미세조정ㆍ수출업체 고점매도 속 149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90~1497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이란 모즈타바 하메이니 최고지도자는 호르무주 해협 봉쇄와 전선을 확대하겠다고 발언해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 주가 급락으로 연결됐다"며 "이에 국내증시도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에 중동 지정학 우려가 가미돼 외국인 자금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할 것이고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신흥국 통화 약세 헤지, 베팅이 옵션시장을 중심으로 대거 확대됨에 따라 역외 롱플레이도 몰리며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500원 빅피겨를 앞둔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 고점매도는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언급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유가 불안이 밤사이 원화 약세 부담을 자극하면서 장중 역내외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물량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 대응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들어 수출 및 중공업체가 고점매도로 꾸준히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1490원선에서 장중 추가 상승을 제한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058,000
    • -3.63%
    • 이더리움
    • 3,267,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3.14%
    • 리플
    • 2,182
    • -3.24%
    • 솔라나
    • 134,300
    • -4.28%
    • 에이다
    • 408
    • -4.67%
    • 트론
    • 453
    • +0.44%
    • 스텔라루멘
    • 254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80
    • -2.85%
    • 체인링크
    • 13,770
    • -5.56%
    • 샌드박스
    • 125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