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급증' NH투자증권, 신용거래 이틀만에 다시 중단

입력 2026-03-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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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재개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일시 중단한다. 주식 시장 내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객 안내문자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별도 공시 시까지 신용융자 및 증권담보융자(대출) 신규 매수와 대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단, 고객이 보유 중인 기존 융자 잔고는 조건을 충족할 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대주 잔고는 연장이 불가하며, 유통대주 및 매도(환매) 담보대출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상 신용공여 한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그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10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에도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용거래융자 신규 매수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시장 급락에 따른 반대매매 등으로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줄어들면서 한도에 여유가 생기자 지난 11일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한도를 모두 소진하면서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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