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이번엔 생방 중 女 폭행⋯"음주운전 언급에 욱"

입력 2026-03-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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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C딩동SNS)
(출처=MC딩동SNS)

방송인 MC딩동이 여성 BJ 폭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C딩동이 한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에서 MC딩동은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을 언급하는 여성 출연자 여성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했다. 해당 방송은 후원 금액으로 순위를 나누는 일명 ‘엑셀 방송’으로 당시 폭행 장면은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후 MC딩동은 “다른 욕은 다 들을 수 있지만 2년 전 사건을 듣자마자 트라우마와 아이들 생각에 욱했다”라며 “1년 반 동안 일이 단 하나도 없었다. 이제야 다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다시는 술 마시고 운전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A씨는 시청자의 후원 지시로 해당 욕설을 했다고 밝히면서 “MC가 OK 한 부분이다. 또 평소에 2년 전 사건을 본인이 개그 소재로 많이 이야기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도 너무 화가 나서 방송 끝나고 고소한다고 난리를 치긴 했다. 그래도 채널에 애정이 많았기에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다면 저도 고소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다”라며 “하지만 ‘네가 경솔했지만 나도 경솔했다’라는 문구를 보고 그냥 고소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MC딩동 측이 합의금 1000만원을 부른 상태이지만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고소는 이미 들어간 상태고 판결에 따라 합의를 할지 말지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MC딩동은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전 MC 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서울 성북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을 거쳐 최근 ‘현역가왕3’ 사전 MC로 발탁되며 복귀 의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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