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개 배터리 기업 한자리에...'인터배터리 2026' 개막

입력 2026-03-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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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 올해 14번째 맞아
ESS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 기술개발 동향 공유
美 관세 정책, EU 배터리 규정도 논의

▲지난해 3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해 3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산업통상부가 '인터배터리 2026'를 1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배터리 전 밸류체인에 걸친 667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한다.

인터배터리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단기적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배터리 업계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 기술개발 동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EU의 배터리 규정 등 글로벌 통상·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전략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전고체와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전략과 함께, 열폭주 대응, 구조설계, 소재 혁신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방향도 제시된다. 방산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배터리 활용 가능성도 논의된다.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정부‧연구소 기업들이 · 참여하여 글로벌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방산 분야 등의 한 미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을 비롯하여 한 독- 배터리 연구원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비롯해 호주와의 핵심광물 관련 공급망 협력 방안 등의 논의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산업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배터리 3사의 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통해 소부장 기업들의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고, 벤처 캐피털(VC) 초청 IR 피칭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배터리 잡페어를 통해 1:1 직무 초밀착 멘토링 등 취업 올인원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신학 차관은 "K-배터리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 차관은 "ESS 시장 확대와 배터리 리스제 도입 등 전방수요를 활성화하고, 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배터리 분야의 생산세액공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핵심광물-소재-마더팩토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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