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 개최⋯"동반 성장 눈길"

입력 2026-03-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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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2026 파트너십 데이’에서 분과별 협력사 대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제공=현대위아)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2026 파트너십 데이’에서 분과별 협력사 대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6~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6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사업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123곳에 이르는 현대위아 주요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매년 초 제주도에서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우리의 동행이 더 큰 미래를 만듭니다’로 정하고 협력사와 함께 역량을 키우고 성장한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현대위아가 쌓은 역사의 밑바탕에는 바로 협력사가 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을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오늘의 현대위아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함께 기술 리더십 구축에도 나선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사와 공동으로 논의하고,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원가 혁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도 속도를 낸다. AI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품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이번 행사에서는 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AI 관련 강의를 진행해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 이해도를 높였다.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대위아는 약 6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에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매출 1000억원 이하 중소 협력사에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에는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의 안전 관리 지원도 강화한다.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에 마련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활용해 협력사 임직원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 안전 수준 진단과 개선 컨설팅도 지원한다.

협력사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해외 전시회 참가 시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청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취득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기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출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협력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며 함께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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