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4.5~5%…1991년 이후 최저

입력 2026-03-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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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상하이 거리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상하이/AFP연합뉴스)
▲4일 중국 상하이 거리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상하이/AFP연합뉴스)

중국이 연간 경제성장 목표를 4.5~5.0% 범위로 설정했다.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 목표치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목표치는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연간 업무 보고서에 명시됐다. 예상 범위이긴 하지만 당국이 2023년 약 5%로 낮춘 이후 첫 하향 조정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

이번 조정은 부채 중심의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면서 성장 속도 둔화를 수용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목표 하향은 또한 변동성 높은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압박을 완화한다.

리창 중국 총리는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이 목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인대에 제출될 보고서는 2026년 재정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고용 및 물가 목표도 상세히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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