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 폭락해 5100선 붕괴…증시 역대 최대 하락률[증시 패닉데이]

입력 2026-03-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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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폭락해 5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가장 컸다. 직전 역대 1위는 미국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다.

코스피 낙폭 역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는 중동 긴장 고조에 452.22포인트 내려 역대 최대로 내렸으나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32포인트(3.44%) 내린 5592.5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하락률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역대 최대 하락률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다.

이날 급락장에 코스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4개월 만에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도 한때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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