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취모 공식기구 전환…갈라치기 논란 진화 나서

입력 2026-0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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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을 당내 공식 조직으로 흡수·통합하기로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의원들이 공소취소 모임을 당의 기구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비공개 최고위에서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특위 명칭은 ‘윤석열 정권 하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로 기존 ‘정치검찰 조작기소 특위’를 흡수해 확대 개편한 형태다. 이에 따라 기존 특위 위원장이던 이성윤 최고위원은 활동을 종료하고 한병도 원내대표가 새 특위 위원장을 맡는다.

민주당은 신설 특위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 시기 검찰 수사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검사 도입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기존 대응 특위를 정리하고 당 차원의 공식 기구로 확대 개편한 것”이라며 “의원들의 자발적 문제 제기를 제도적 틀로 전환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공소취소 모임에 100명 넘는 의원이 참여하면서 제기된 계파화 우려를 관리하고 당정 관계를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조직 재편을 통해 관련 대응을 지도부 중심으로 일원화하려는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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