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AI 거품론 재부상…日 닛케이 1.1%↓

입력 2026-02-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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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20일 종가 5만6825.70.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20일 종가 5만6825.70. 출처 마켓워치

20일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머지않았다는 우려가 나오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2.13포인트(1.12%) 내린 5만6825.70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 역시 43.61포인트(1.13%) 하락한 3808.48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180.51포인트(0.68%) 내린 2만6525.43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란이 이번 협상에서도 합의하지 못한다면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합의가 나오지 못하면 공격 옵션을 꺼내 들 것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아마도 이란과 합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열흘, 최대 보름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루아울’의 분기별 펀드 환매 중단 소식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환매 및 부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이던 3개 펀드에서 14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블루아울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게 잡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AI 거품론이 재부상하며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상하이와 대만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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