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체코, 두코바니 원전 '장관급 협의체' 구축⋯"사업 차질 없이 이행"

입력 2026-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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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체코 바비시 신임 총리 만나 李대통령 친서 전달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과 체코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업장관이 주재하는 이행점검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1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체코 정부의 초청으로 16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드레이 바비시 신임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날 김 장관은 바비시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며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두코바니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블리첵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양국 산업부 간에 이미 마련돼 있는 '공급망-에너지대화(SCED)'의 틀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회의는 매년 서너 차례 영상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발주사인 이디유투(EDU II) 사장과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함께 참여해 사업 현안을 챙기게 된다.

이날 양국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 간 터빈 공급 계약을 비롯해 우리 기업과 체코 기업 간 2건의 하도급 계약 서명식도 진행됐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 장관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양국 정부 간, 기업 간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우리나라 원전건설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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