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이란 주시하며 하락...WTI 0.62%↓ [상보]

입력 2026-02-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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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외교적 해결 위한 합의점 찾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달러(0.62%) 하락한 배럴당 63.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24달러(0.35%) 내린 배럴당 68.80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을 통해 그들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외교적 해결을 계속 추진하기 충분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소 진정되자 유가는 다시 공급 과잉에 집중하며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겔버앤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외교적 진전이나 재고 발표, 공급 흐름이 실질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 등 더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거래자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길 주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마스 바르가 PVM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이란과 미국의 긴장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공급 차질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유가는 하락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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