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하락장…이더리움 5.5%·솔라나 5.8% 폭락

입력 2026-02-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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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약세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코인 하락장…이더리움 5.5%·솔라나 5.8% 폭락, 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약세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코인 하락장…이더리움 5.5%·솔라나 5.8% 폭락, 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약세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기관 자금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 4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8703달러로 전일 대비 2.52%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010달러 선에서 5.54% 급락했고, 솔라나는 82.60달러로 5.84% 떨어졌다. 리플(XRP)은 4.02% 내린 1.40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3.68% 하락한 616.4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조정 흐름이 길어지며 2024년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쌓아 올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친(親)가상자산 성향의 행정부 출범 기대가 선반영됐던 만큼, 최근 들어 차익 실현과 위험 회피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 모습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도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확대됐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지자 가상자산도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 증시 흐름 역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0%에 그치며 소비 둔화 우려가 부각됐고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강해졌다.

소비 둔화 신호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가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도 상승하며 시장의 경계 심리를 반영했다.

▲코인 하락장…이더리움 5.5%·솔라나 5.8% 폭락, 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약세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코인 하락장…이더리움 5.5%·솔라나 5.8% 폭락, 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약세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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