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네이버, 웹툰 900억 쇼크…4분기 매출 부진”

입력 2026-02-09 08:1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메리츠증권은 9일 네이버가 4분기 커머스와 클라우드 부문에서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웹툰 부진 여파로 연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9만 원은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기대 수준이었고 커머스·클라우드는 기대를 웃돌았지만, 웹툰 부진 폭이 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웹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약 900억 원 밑돌며 감소세로 전환했고, 이와 맞물려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4분기 연결 매출은 3조19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고, 영업이익은 6106억 원으로 11.6% 늘며 기대에 부합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웹툰 관련 손상차손을 포함한 기타비용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왓패드 중심으로 웹툰에서만 2000억 원 이상을 포함해 기타비용이 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웹툰 회복과 관련해선 “연내 디즈니와의 플랫폼 연동에 따른 개선 가능성을 제외하면 뚜렷한 반등 포인트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환경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추가 자본지출을 이용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커지고 있다”며 “클라우드보다는 광고가 유리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설비투자(CAPEX) 계획에 변화가 없고, 2023~2024년 사이클을 누리지 못한 만큼 관련 피해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했다.

정책·제도 측면에선 두나무 관련 이슈를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2~3월 중 두나무 합병 인가 신청이 예상돼 디지털 자산 2단계 입법 효과를 기대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좀비기업 비중 '역대 최대'
  • '참교육' 실제로 가능할까요? [해시태그]
  • 단독 ‘진천 사격장 실탄 무단반출’ 방치한 대한체육회...허술한 자체 조사·실무자만 중징계 도마 위
  • 북중미 월드컵, 10명 중 7명은 본다…해설자 선호는 '이영표' [데이터클립]
  •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 3주 만에 반등…이용객 ‘회복 조짐’
  • 단독 한화엔진, AM 떼고 방산 붙인다…그룹 사업 재편 착수 [김동관式 방산 퍼즐]
  • KSPO 돔 찍고 세계로⋯K-밴드 '판' 커졌다 [엔터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42,000
    • +0.35%
    • 이더리움
    • 2,448,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296,500
    • -3.83%
    • 리플
    • 1,667
    • -2.91%
    • 솔라나
    • 96,200
    • -1.48%
    • 에이다
    • 242
    • -2.81%
    • 트론
    • 485
    • +0%
    • 스텔라루멘
    • 279
    • -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110
    • -1.44%
    • 체인링크
    • 11,560
    • -1.62%
    • 샌드박스
    • 75.4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