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봉 산불 진화…밤새 안전재난문자 잇따라 발송

입력 2026-02-09 06:4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시간 만 큰 불길 잡아…헬기 6대 투입 잔불 정리

▲부산 금정봉 산불 진화, 9시간 만 진화…밤새 안전재난문자 잇따라 발송 (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부산 금정봉 산불 진화, 9시간 만 진화…밤새 안전재난문자 잇따라 발송 (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부산 도심 인접 산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확산 우려를 낳은 끝에 약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8시 38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과 동래구 사직동 경계에 있는 금정봉(해발 399.3m)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직후 소방 당국은 연소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10시 45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야간인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초읍동 방향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자, 9일 0시 41분 소방대응 2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들도 현장에 급파됐다.

이 과정에서 부산진구와 동래구, 연제구, 북구 등에서는 안전재난문자가 잇따라 발송됐다. 문자에는 “현재 사직동·초읍동 금정봉 정상 부근 산불 발생”, “입산 금지 및 안전에 유의 바란다”, “강한 바람으로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는 안내가 반복적으로 담겼다. 9일 0시를 전후해 부산광역시 차원의 재난문자도 발송되며 긴박한 상황이 전파됐다.

다행히 불길은 자정을 넘기며 점차 잦아들었다. 소방 당국은 0시 34분 소방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낮췄고, 오전 4시 46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화재 발생 약 9시간 만인 오전 5시 45분께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림 약 4㏊(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진구와 동래구 일대에서는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여 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6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부산 금정봉 산불 진화, 9시간 만 진화…밤새 안전재난문자 잇따라 발송 (뉴시스)
▲부산 금정봉 산불 진화, 9시간 만 진화…밤새 안전재난문자 잇따라 발송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수입 의존 끝낼까”…전량 수입 CBD 원료 국산화 시동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07,000
    • +2.58%
    • 이더리움
    • 3,510,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56%
    • 리플
    • 2,119
    • -0.14%
    • 솔라나
    • 128,900
    • +0.7%
    • 에이다
    • 369
    • -0.27%
    • 트론
    • 488
    • -1.41%
    • 스텔라루멘
    • 263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40
    • +0.13%
    • 체인링크
    • 13,780
    • -1.15%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