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7647억 규모 WTIV 공급계약

입력 2026-02-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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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계열회사인 오션 윈드 파워1과 7647억원 규모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24년 말 연결 매출액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WTIV는 2028년 5월 31일까지 인도돼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등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WTIV는 국내 최초로 15MW급 대형 해상풍력 터빈 설치가 가능한 선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WTIV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 현장에서는 중국 건조·운영 선박이 국적만 변경돼 투입되거나, 중국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WTIV 도입이 추진되는 등 공급망 의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WTIV 발주는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를 국산 선박과 국내 공급망으로 구축하는 선제적 사례"라며 "민간 차원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중 가장 많은 4척의 WTIV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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