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답변 '파묘 중'…유출된 유명인은?

입력 2026-02-05 15:4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하람·허성태·명현만·최명길·홍진경·전소민·조우진·손연재·윤동희·나태주·이지영 등

▲네이버 지식인 답변 '파묘 중'…유출된 유명인은? 천하람·허성태·명현만·최명길·홍진경·전소민·조우진·손연재·윤동희·나태주·이지영 등 (출처=네이버 지식인 캡처)
▲네이버 지식인 답변 '파묘 중'…유출된 유명인은? 천하람·허성태·명현만·최명길·홍진경·전소민·조우진·손연재·윤동희·나태주·이지영 등 (출처=네이버 지식인 캡처)

연예인과 운동선수,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지식in)에 익명으로 남겼던 질문·답변이 일시적으로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이른바 ‘지식인 파묘’ 현상이 확산됐다. 익명성을 전제로 작성된 과거 기록이 외부에 노출되며 사생활 침해와 이미지 훼손 우려가 제기되는 한편, 의외의 인간미로 호평을 받은 사례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4일 저녁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을 추가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같은 날 해당 기능을 원상 복구했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며 “문제를 인지한 뒤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물정보에 등록된 일부 유명 인사들이 과거 지식인에 남긴 질문과 답변 이력이 외부에서 확인 가능해졌고, 해당 화면 캡처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노출된 답변 가운데 일부는 표현 수위나 맥락 탓에 논란의 대상이 됐다. 정치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고려대 재학 시절 ‘고려대 남녀차별이 심하냐’는 질문에 다소 거친 표현이 담긴 답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배우 허성태는 주식 관련 질문에 비판적인 어조의 답변을 남긴 기록이 재조명됐고, 격투기 선수 명현만은 자신의 기량을 비교적 냉정하게 평가한 답변이 다시 확산됐다. 배우 최명길의 경우 외모 비교 질문에 스스로를 언급한 답변이 회자됐다.

이 밖에도 비속어가 섞이거나 자기 과시로 오해될 수 있는 답변, 개인적 취향이나 민감한 주제를 다룬 글들이 함께 노출되면서 “익명성을 전제로 한 과거 기록을 현재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예상 밖의 반응을 얻은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 방송인 홍진경은 ‘키 멈추는 방법’을 묻는 말에 특정 병원과 의료진을 상세히 추천한 답변으로 화제가 됐다. 배우 전소민은 드라마 속 의상을 물음에 직접 브랜드를 알려주며 ‘본인 ㅋ’라는 출처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조우진은 가수 비의 노래 ‘레이니즘’ 발음을 그대로 적어준 답변이 재조명되며 “의외로 귀엽다”는 반응을 얻었다. 개그맨 이상준은 자신의 연애설에 대해 지식인에 직접 “아니다”라고 짧게 선을 그은 답변으로 웃음을 샀다.

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는 10대 시절 다이어트와 운동법을 질문에 성실히 답한 기록이 “풋풋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인 나태주는 시 활용을 허락하는 답변으로 훈훈한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 강사 이지영의 장문 조언 글은 뒤늦게 ‘명언’으로 공유되며 성지순례 현상까지 나타났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 역시 중학생 시절 “야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질문들만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야구밖에 몰랐던 소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지식인 답변 '파묘 중'…유출된 유명인은? 천하람·허성태·명현만·최명길·홍진경·전소민·조우진·손연재·윤동희·나태주·이지영 등 (뉴시스)
▲네이버 지식인 답변 '파묘 중'…유출된 유명인은? 천하람·허성태·명현만·최명길·홍진경·전소민·조우진·손연재·윤동희·나태주·이지영 등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너무 빠르다" "지금도 늦어"… 'ESG 공시' 의무화 동상이몽
  • 광물이 무기가 된 시대⋯각국 ‘탈중국’ 총력전 [공급망 생존게임]
  • 단독 쿼드운용, 한국단자에 회계장부·의사록 열람 요구…내부거래 겨냥 주주서한
  • 겨울방학 학부모 최대고민은 "삼시 세끼 밥 준비" [데이터클립]
  • 중국판 ‘빅쇼트’…금으로 4조원 번 억만장자, 이번엔 ‘은 폭락’ 베팅
  • '로봇·바이오' 기업들, 주가 급등에 유상증자 카드 '만지작'
  • 줍줍 언제하나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큰 변동성…출렁이는 韓증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37,000
    • -6.99%
    • 이더리움
    • 3,113,000
    • -7.52%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0.19%
    • 리플
    • 2,112
    • -11.07%
    • 솔라나
    • 135,500
    • -5.97%
    • 에이다
    • 416
    • -6.52%
    • 트론
    • 413
    • -2.36%
    • 스텔라루멘
    • 244
    • -7.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00
    • -8.49%
    • 체인링크
    • 13,470
    • -6%
    • 샌드박스
    • 140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