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뷰티사랑방 된 ‘요즘올영’...90분간 쉴새 없는 댓글·15만 누적 시청[가보니]

입력 2026-02-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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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6-02-04 17: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CJ올리브영 '요즘올영' 개요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CJ올리브영 '요즘올영' 개요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도 잘 맞나요?”, “가을 뮤트에 맞는 제품도 추천해주세요.” “7호, 9호 제품 발색도 비교해주세요!”

쉴 새 없이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에 따른 뷰티 토크가 이뤄지는 곳. CJ올리브영(올리브영)의 오리지널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요즘올영’ 댓글창이다. 지난해 론칭 후 세 차례 파일럿 방송을 거친 요즘올영은 3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의 닻을 올렸다. 올리브영은 요즘올영을 단순히 세일·기획 상품 판매 라이브 방송(라방)보다는 진행자와 시청자가 함께 생생한 상품 후기, 관리·메이크업 꿀팁을 나누는 온라인 뷰티 사랑방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 55분. 서울 용산구 올리브영 본사 지하 스튜디오에 마련된 요즘올영 촬영장은 긴장감과 함께 들뜬 분위기가 가득했다.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듯한 뷰티 토크쇼 형식의 콘셉트는 기자의 마음도 편하게 했다. 8시 정각 ‘온에어’ 사인이 들어오자, “올챙이(올영라이브 애청자)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힘찬 인사로 방송이 시작됐다. 즉시 댓글창엔 실시간 ‘구매인증’ 글이 올라왔다. 방송 시작 13분 만에 기획 증정품이 품절되자 스튜디오 분위기도 점점 달아올랐다.

이날 방송 콘셉트는 ‘정리, 회복, 기본(READY, SET, BASIC Back to the essentials)’으로, 2026년 새 시즌을 앞두고 피부 컨디션을 근본부터 다잡자는 의도를 담았다. 참여 브랜드는 비플레인·에스트라·페리페라 등으로, 이날 방송 콘셉트에 가장 부합하는 설득력 높은 브랜드가 선정됐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규모가 작아도 제품력과 트렌드 적합성 등이 맞으면 라방을 통해 중소·중견 브랜드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90분간의 요즘올영 라방의 최대 강점은 실시간 고객 소통과 게스트 사용 후기가 결합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이었다. ‘수부지 피부에도 괜찮나요’란 질문에 출연진들은 자신의 피부 타입과 실사용 경험을 즉시 공유하며 답변했다. 이동은 쇼호스트는 “대표 수부지 피부인데 겨울 러닝을 즐긴다”며 “추운 날 러닝 후 수분 장벽이 더 무너지는 듯한데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을 듬뿍 쓰면 진정이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관점의 꿀팁도 흥미를 더했다. 게스트로 나선 이성욱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매트한 파운데이션에 에스트라 세럼을 섞으면 보습과 광채가 추가된 제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요즘올영은 개인 맞춤 컨설팅이 가능한 아티스트 전문가와 트렌드를 제안하는 올리브영 직원 등이 함께 출연해 흥미유발과 정보력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날 요즘올영의 누적 시청자 수는 15만66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요즘올영 회당 평균 시청자 수(약 7만9000명)의 약 두 배에 달한다. 그만틈 구매력도 높다. 요즘올영의 회당 평균 주문액은 매일 진행하는 올리브영 방송 평균 주문액보다도 12배 이상 높다. 이날 방송은 특히 정규 편성 첫 날 핵심 콘텐츠라 참여 브랜드별 목표 매출액을 평소보다 높게 잡았는데 가뿐히 목표치를 달성했다.

요즘올영은 시청 후 구매 결정으로 확장되는 프로모션에 힘을 주고 있다. 프로모션 라이브 특가를 28시간 유지하고 평시 라이브와 차별화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콘텐츠와 상품 기획력을 모두 고민한 결과, 주 시청자층도 2030 여성 중심에서 4050 고객으로 확장세다. 올리브영은 요즘올영을 오리지널 대형 지식재산권(IP)으로 키워, 단순 셀링 라이브가 아닌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자사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요즘올영 라이브 담당자는 “단순히 세일, 기획 상품에만 집중하던 다른 라이브 커머스와는 다르게 솔직하고 도움이 되는 리뷰와 브랜드와 제품 그 자체에 집중하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며 “또한 규모와 상관없이 요즘올영 취지에 맞는 브랜드와 함께하는 콘텐츠 유형을 만들어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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