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기관·개인 회전율 추가 상승 전망…미래에셋증권 최선호주”

입력 2026-02-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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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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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일 증시 거래대금 확대와 함께 기관·개인투자자의 매매 회전율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업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는 미래에셋증권을 제시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1월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예탁금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1월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62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89.1% 증가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16.5% 급증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코스닥 역시 52.0% 증가했다. 코스피는 12월 조정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던 반면, 코스닥은 회전율 상승에 힘입어 거래대금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월에는 투자자별 회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는데, 개인투자자의 회전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코스닥 지수 상승과 맞물려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상품 매수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해외 주식 거래는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1월 해외 월간 거래대금은 528억 달러로 전월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 연구원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외화증권 거래 비중이 큰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이라면서도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해외 거래대금은 다시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지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월 말 기준 신용공여 잔고는 56조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9% 증가했고, 고객예탁금은 106조 원으로 21.3% 늘었다. 두 지표 모두 12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 연구원은 “증권업종 전반에 대해 기관과 개인의 회전율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미래에셋증권을 꼽았다. 그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민감도가 높고, 스페이스X 및 디지털자산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다만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조정 구간에서의 매수가 보다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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