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확률 논란…전임 본부장 보직 해임

입력 2026-0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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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확률 논란…전임 본부장 보직 해임 (사진제공=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 논란…전임 본부장 보직 해임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밝힌 '메이플 키우기' 코드 오류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밝힌 '메이플 키우기' 코드 오류 (사진제공=넥슨)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확률·표기 오류 논란이 불거져 넥슨이 게임업계 사상 초유의 ‘출시 후 결제액 전액 환불’을 결정한 가운데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담당 조직인 메이플본부의 수장도 교체했다.

2일 넥슨은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명의 사내 공지를 통해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메이플본부 본부장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메이플본부는 넥슨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넥슨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메이플 키우기’ 운영 전반을 살피고 개발 환경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며 “서비스가 다시 이용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치와 별개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결과에 상응하는 후속 조치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메이플 키우기’의 핵심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어빌리티’에서 발생했다. 유료 재화를 소모해 무작위로 능력치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출시 이후 약 한 달 동안 최대 수치가 코드 오류로 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용자 반발이 커졌다. 이후 수정 과정에서 이용자 안내 없이 패치가 이뤄졌다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이와 함께 캐릭터 공격 속도 수치가 게임 내 표기와 달리 실제 성능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 ‘빠른 사냥 티켓’ 기능을 두고 확률형 아이템 공시가 충분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1월 28일 게임 이용자 1507명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에 넥슨코리아를 대상으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넥슨은 지난달 28일 ‘메이플 키우기’ 공식 공지를 통해 원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액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환불 대상은 게임 출시 이후 일정 시점까지 결제한 금액 전액으로 안내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간 매출 규모를 1500억~2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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