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스코트 탄생 비화…알고 보니 초등학생 아이디어? [미리보는 2026 동계올림픽]

입력 2026-02-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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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ilano Cortina 2026)
(사진제공=Milano Cortina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6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회의 상징인 공식 마스코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얼굴은 북방족제비 남매 캐릭터 '티나(Tina)'와 '밀로(Milo)'다. 서로 다른 털빛을 지닌 두 캐릭터는 각각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표하며 도전·회복·포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는 학생 참여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조직위원회는 2022년 이탈리아 교육부와 함께 전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1600건이 넘는 디자인이 접수됐다. 82개 학교, 681개 학급이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가운데 두 개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는 칼라브리아주 타베르나의 'Istituto Comprensivo di Taverna' 학생들이 디자인한 북방족제비 캐릭터와 롬바르디아주 세그라테의 'Istituto Comprensivo Sabin di Segrate' 학생들이 제안한 물망초 캐릭터가 올랐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북방족제비 디자인이 최종 선택됐고 전문 디자이너 협업을 거쳐 현재의 '티나'와 '밀로'가 완성됐다.

두 캐릭터의 모티프는 알프스 산악 지대에 서식하는 북방족제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동물이 지닌 민첩함과 생동감, 험준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겨울 스포츠에 필요한 회복력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름에도 공동 개최 도시의 의미가 담겼다. '티나'는 설상 종목이 열리는 산악 도시 코르티나담페초, '밀로'는 빙상 종목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따왔다.

캐릭터의 성격 설정 역시 뚜렷하게 나뉜다. 올림픽을 대표하는 '티나'는 밝은 털을 지닌 창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성격의 캐릭터다. 자연을 사랑하고 공연과 콘서트를 즐기는 도시형 인물로 설정됐으며, "꿈을 크게 가져라"라는 메시지를 상징한다.

패럴림픽을 대표하는 '밀로'는 짙은 털을 가진 장난기 많은 몽상가다. 특히 한쪽 뒷발이 없는 설정으로, 꼬리를 활용해 균형을 잡으며 걷는다. 이는 장애를 넘어 도전하는 패럴림픽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두 캐릭터는 스포츠와 야외 활동을 사랑하는 존재로 묘사되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현대 이탈리아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학생들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티나'와 '밀로'는 이번 대회가 강조하는 회복과 포용, 그리고 미래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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