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이스라엘 블루버드와 무인기사업 협력…공격형 드론 국내 생산 및 기술 이전 추진

입력 2026-0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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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번 째부터 모셰 블루버드 영업총괄 부사장, 나디르 블루버드 대표이사, 김성호 대성하이텍 신사업파트장.(대성하이텍 제공)
▲왼쪽 두번 째부터 모셰 블루버드 영업총괄 부사장, 나디르 블루버드 대표이사, 김성호 대성하이텍 신사업파트장.(대성하이텍 제공)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이스라엘 무인항공시스템(UAS) 전문기업 블루버드와 공격형 드론의 국내 생산 및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버드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유한회사(IAI)가 지분 50%를 보유한 글로벌 UAS 전문기업이다. 군사용 무인기 및 전술 드론 분야에서 다수의 실전 운용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소수 병력만으로도 다수의 드론 운용이 가능하며 전자전에 강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전술 및 공격형 UAS의 국내 생산과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국내 방산 환경에 적합한 생산·조립 구조를 갖추고 단계적으로 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국내 방산 수요 대응에 이어 우호국 대상 해외 수출 기회 및 후속 협력 구조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양사 협력 실행을 위한 이스라엘 국방 수출통제청(DECA)의 사전 승인 절차를 마쳤다.

대성하이텍은 미사일과 드론 등 방산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고난도 정밀 부품을 양산해 왔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가공 정밀도와 공정 안정성을 요구하는 부품을 장기간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체 구조물, 기계 결합부, 고내구성 핵심 부품 등 무인항공기 전반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찰·감시를 넘어 타격·특수작전 등 임무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기체 구조물과 핵심 기계 부품에 대한 정밀도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미사일과 드론 부품 양산 과정에서 축적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안정적 공정 및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기 제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로봇 산업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기업향 80여 종의 방산 로봇 초정밀 부품 샘플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산업용·방산 로봇에 적용되는 초정밀 기구부와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로봇 개발 단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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