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트럼프 "관세 더 높을 수 있다“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6-0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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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 362명 재산공개

▲노재헌 주중대사 (뉴시스)
▲노재헌 주중대사 (뉴시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362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인사는 노재헌 주중국대사로, 서울 이태원·연희동 건물과 구기동 주택, 예금과 증권 등을 포함해 총 530억여원을 신고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약 384억여원, 김대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약 342억여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원장은 취임 이후 국내 상장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설명했으며, 김 전 총장의 재산 증가는 저축과 이자, 주택 재건축, 비상장주식 가치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직 장관 가운데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8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1억여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재산 공개는 지난해 시스템 장애로 신고 일정이 미뤄지면서 약 4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관세 더 높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현재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취임 이후 부과한 관세와 관련해 “사실 그동안 매우 친절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도 다른 나라들을 봐주고 있을 뿐이라며 관세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이 미국의 관세 압박과 그린란드 병합 요구에 반발해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하고, 한국의 대미 투자 합의 이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관세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한 관세 조치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제동을 걸 가능성을 의식한 듯, 관련 소송을 제기한 주체들을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관세가 미국에 막대한 재정 수입과 국가 안보상의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美재무부, 한국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을 다시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10개국을 환율·거시경제 정책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국가로 분류했으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외환 개입을 통한 불공정 경쟁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2023년 관찰 대상국에서 한 차례 제외됐다가 2024년 11월 재지정된 뒤 이번에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재무부는 한국 당국이 원화 약세 국면에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고, 조사 기간 중 GDP의 약 0.4%에 해당하는 73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순매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화 약세가 한국의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앞으로는 통화 가치 하락뿐 아니라 상승을 막기 위한 개입과 정부 연기금·국부펀드의 해외 투자까지 감시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분기 매출 사상 최고 기록

▲애플 로고 (AP/연합뉴스)
▲애플 로고 (AP/연합뉴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강력한 아이폰 판매에 힘입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437억6천만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입니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23% 넘게 늘어난 85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아이패드와 맥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애플워치 등 착용형 기기 부문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서비스 매출은 3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팀 쿡 CEO는 “아이폰에 전례 없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 활성 애플 기기가 25억 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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