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고려 중인 옵션으로는 이란 지도부 겨냥 공습과 이란 핵시설·정부 기관 공습 등이 있다. 소식통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미 항공모함이 중동에 배치되면서 이달 초보다 군사적 옵션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미 해군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인도양에 진입했다. 현재 이란을 향해 이동 중이다.
소식통의 주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몇 주 전 이란에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군사적 목표를 급히 재조준한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이달 초만 해도 미국과 이란은 양국 회담을 위해 소통했다. 오만 외교 당국자들이 중재자로 참여하기도 했고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특사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대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짧은 대화는 회담으로 성사되지 않았고 양국 사이에 실질적인 직접 협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소식통에 따르면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이 이란에 탄도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6월 12일간의 전쟁 기간 이란 미사일을 요격하느라 막대한 요격 장비 재고를 소모한 이스라엘에 심각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이란 재공습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말을 아끼고 있다. 행정부 관계자는 이틀 전 취재진에게 “우린 언제든 거래할 준비가 됐다. 요구사항을 명확히 알고 연락해온다면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공정하고 공평한 협상, 즉 핵무기 없는 합의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아락치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란 영토와 영공, 영해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도 이란군은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가 완벽하게 됐다”며 대응 태세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