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꺾이고 PF 뜨고…지난해 등록 ABS 발행 감소

입력 2026-01-30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 (금융감독원)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축소 여파로 전년보다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등록 ABS 발행금액은 46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조 원(9.7%) 감소했다. 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모두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소폭 증가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상품인 MBS 발행이 크게 줄며 감소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가 급증하면서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MBS 발행은 2024년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한 이후 줄곧 감소세다.

매출채권 기초 ABS도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신용카드채권(4조2000억 원), 할부금융채권(3조4000억 원), 기업매출채권(5조3000억 원) 기초 ABS가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같은 기간 P-CBO는 5조7000억 원으로 7.7% 증가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 발행이 줄고, 일반기업 발행은 크게 늘었다. HF는 MBS 축소로 13조6000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감소했고, 금융회사는 여전사의 카드·할부금융채권 유동화 수요 둔화로 17% 줄었다. 반면 일반기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부동산 PF 기초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등록 ABS 발행잔액은 2025년 말 244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1%(13조1000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비등록 ABS 발행실적 통계도 함께 공개했다. 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으로 비등록 ABS 발행정보 공개 의무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2025년 비등록 ABS는 대출채권 유동화 비중이 절반 이상(52.8%)으로 가장 컸고, 정기예금(23.1%), 매출채권(8.2%) 등이 뒤를 이었다. 대출채권 내 부동산 PF 관련 유동화자산은 3분의 1 수준(33.5%·190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느 장단에 맞추나”⋯종부세 뒤집기에 강남 집주인 ‘부글부글’
  • 3%대 물가 충격까지…채권시장은 '퍼펙트스톰'
  • "쌩큐, K컬처"⋯방한 외국인들, 2분기 韓서 카드 '역대 최고액' 썼다
  • 2027 예산안, '꼭 챙겨야 할' 청년·신혼부부 체크리스트 [이슈크래커]
  •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평⋯국어·수학 어려워지고 영어 쉬워졌다 [종합]
  • 2개월 만에 물가 3% 복귀…"SKT통신비 할인 기저효과"
  • 미국, 재공습에 이란 보복⋯호르무즈 유조선 피격
  • 단독 해임 공방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근태 논란'…지난해만 두 달 가까이 연·휴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76,000
    • -1.74%
    • 이더리움
    • 3,333,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341,100
    • -1.42%
    • 리플
    • 1,856
    • -2.78%
    • 솔라나
    • 137,700
    • -3.3%
    • 에이다
    • 272
    • -1.81%
    • 트론
    • 445
    • -2.84%
    • 스텔라루멘
    • 242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30
    • -0.51%
    • 체인링크
    • 15,490
    • -2.33%
    • 샌드박스
    • 49.02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