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루마니아 전차 사업 분위기 반전⋯현대로템 재평가 가능성↑”

입력 2026-01-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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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1,2단계 전차 도입 사업 타임라인 (출처=하나증권)
▲루마니아 1,2단계 전차 도입 사업 타임라인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루마니아의 전차 도입 사업에서 한국형 K2 전차의 수주 가능성을 제한하던 금융 장벽이 해소되는 신호가 포착됐다며현대로템에 대해 재평가에 주목할 시기라고 28일 밝혔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로템에 대해 “그동안 유럽 방산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였던 금융 조건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직 수주 확신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동안 보수적인 가정들을 고려하면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루마니아 전차 도입 사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했다. 루마니아는 현재 2040년 전력 현대화를 목표로 2단계 전차 도입 사업(65억 유로 규모, 216대)을 추진 중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루마니아가 유럽 방산 제품 구매 시 유리한 ‘EU 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대출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SAFE 대출은 최종 제품 원가의 65% 이상을 유럽 내 공급망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한국산 K2 전차보다는 독일의 레오파르트(Leopard) 2A8이나 KF51 팬서에 유리한 구조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반전됐다. 채 연구원은 1월 26일 루마니아가 발표한 SAFE 대출 대상 21개 국방 프로젝트 목록에 전차 도입 사업이 제외된 점이 결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차 도입 사업은 SAFE 대출과 별도로 추진되는 독립 프로그램으로 남게 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해석했다.

또 27일(현지 시간) 보도된 루마니아 합참차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전차 도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언급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탄탄한 기초 체력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꼽혔다. 채 연구원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 부문 가동률은 2024년 1분기 이후 100% 이상을 유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수주가 가시화될 경우, 폴란드 잔여 계약과 이라크 잠재 수주까지 더해져 증익 가시성이 2028년 이후까지 길게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SAFE 대출 조건 때문에 시장의 기대감이 보수적인 편에 속해 있었으나 이제는 제약 조건이 확인된 만큼 저평가 국면을 탈출할 시기”라며 타 업종 내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현대로템의 기업 가치 제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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