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무보 사장 "무역보험 역대 최대 275조 지원⋯中企에 114조 수혈"

입력 2026-0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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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 개최⋯미국발 발주 수요 선점 총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사장은 28일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인 275조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세종시 모처에서 가진 신녕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견인한 무역보험의 지원 규모를 올해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해 작년에 역대 최대인 109조 원을 지원했다"며 "올해는 114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금융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 산업을 확대하고, 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앞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 대상 산업은 기존 자동차, 철강, 조선에서 플랫폼, 푸드, 뷰티, 방산 등으로 넓어진다.

기술력은 있지만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위한 안전판 역할도 강화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 원 대비 약 30배 증가한 2143억 원 지원했고, 올해는 3000억 원을 공급해 수출 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지원 방침도 내놨다. 그는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 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작년 62조 원에서 올해 총 66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최고경영자(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진짜 성장'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산업 전 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계획도 밝혔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나라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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