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내연기관을 비롯해 삼성SDI 등에 전기차용 이차전지 부품을 공급 중인 유니테크노가 피지컬AI(Physical AIㆍ휴머노이드)사업 진출 소식에 상승세다.
로봇 관련 국책과제를 진행 중인 유니테크노는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의 핵심 골격과 구동부 관련 부품 양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유니테크노는 전일 대비 480원(13.28%) 상승한 40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니테크노는 주력인 자동차 부품 사업을 넘어 차세대 제조 혁명으로 불리는 ‘피지컬AI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유니테크노는 기존 내연기관 및 전기차(EV)용 모터ㆍ배터리 부품 제조에서 축적한 ‘고정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의 핵심 골격과 구동부 관련 부품군에서 사출부품사로서 진출 가능한 양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니테크노는 전체 매출에서 이차전지 12%, 내연기관 17.5%, 친환경 내연기관 공용제품 70.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SBW하우징 자동화 설비 개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다.
유니테크노는 2016년 삼성SDI와 협업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 배터리 메이저 3사 향 30여 개 프로젝트를 시제품 단계부터 수행했다.
현대차에 친환경 및 차량의 조향을 담당하는 전동식 스티어링 휠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의 모터류 조립품 등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자사의 사출기술을 피지컬AI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수도권에 독립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유니테크노는 피지컬AI 양산 전환 관점(원가, 수율, 검사, 추적성, 변경관리 등)에서의 개발 체계를 정비했다.
휴머노이드 개발사들은 연구개발(R&D) 단계에서는 폴리머(플라스틱) 부품을 3D프린터로 만들지만, 양산 국면에서는 비용곡선과 물량대응,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대량 생산단계에서는 대량 사출 기반 생산체계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민규 유니테크노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업 발표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단순 제조를 넘어 ‘피지컬AI 파운드리(위탁생산)’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수년 전부터 이미 관계사들과 함께 준비를 진행해 왔고, 이제는 샘플, 시험, 품질 패키지 기반의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단계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