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사업 호조에 연간 최대 실적 경신

입력 2026-0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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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4조9622억·영업익 4269억
아세안 시장도 호실적
데이터센터·초고압변압기 중심 성장

▲▲LS CI (자료제공=LS)
▲▲LS CI (자료제공=LS)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무기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622억 원, 영업이익 42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다.

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LS일렉트릭은 매출 1조5208억 원, 영업이익 13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8.6% 증가한 수치다.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고, 고수익 프로젝트 위주의 선별적 수주환경이 조성되며 전사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1조 원을 넘어섰다. 북미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보다 약 6배 큰 것으로 평가되는 북미 배전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며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초고압 변압기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부산 제2사업장 준공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며 대응력을 강화했다.

북미 매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2024년 북미 매출 약 7000억 원 대비 30%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세안 지역의 호실적도 사상 최대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세안 지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첨단 제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건설경기 활황 등으로 인해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아세안 사업은 저압 전력기기 시장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인 베트남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는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사업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5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9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약 2조7000억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약 3조700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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