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정반대의 편집증 환자이다. 모든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나는 의심한다.”
장편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미국 소설가. 단편소설 ‘젊은이들’로 등단한 그는 단편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로 주목받았다. 채식주의자에, 인터뷰를 철저히 거부하는 은둔자적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세계는 수많은 미국 뮤지션과 영화인, 심지어 테러리스트와 암살범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그가 운명한 날. 1919~2010.
☆ 고사성어 / 복생어미(福生於微)
복은 아주 작은 일에서 생긴다는 뜻이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행복이 싹튼다는 것을 강조하는 성어다. 한나라의 학자 유향(劉向)의 저서 설원(說苑)에 나온다. “복은 사소한 것에서 생기고, 화는 소홀히 여기는 것에서 생긴다. 밤낮으로 두려워하며, 오직 죽지 않을까 걱정한다[福生於微 禍生於忽 日夜恐懼 唯恐不卒].” 일상에서의 작은 기쁨이나 성취가 결국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 시사상식 /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허위성·가장성, 인위성 장애는 실제로는 앓고 있는 병이 없는데도 아프다고 거짓말을 일삼거나 자해를 해 타인의 관심을 끌려는 증상으로 신체 증상 장애 중 하나다. 소설 ‘말썽꾸러기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에 나오는 뮌하우젠 남작을 생각해서 미국의 정신과의사 아셔가 이름 붙였다. 병이 있는 것처럼 가장해 이른바 병원, 의사를 ‘쇼핑’하는 증상이다.
의사에게 잘 따지며 의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환자로서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발생한다. 이런 환자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킬 것 같으면 병원을 옮겨버리기 때문에 치료하기 쉽지 않다.
☆ 고운 우리말 / 다님길
사람이 다니는 길.
☆ 유머 / 정반대로 사는 삶
체중이 갑자기 늘어 90kg이 넘게 된 여인이 깜짝 놀라 급히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했다.
의사가 “지금까지 제일 적게 나갔을 때의 체중은 그럼 얼마였죠?”라고 물었다.
여인은 별걸 다 묻는다면서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3.3kg.”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