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저장분야 통합 솔루션 구축

입력 2026-0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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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독자 개발한 177ℓ 수소 연료탱크.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독자 개발한 177ℓ 수소 연료탱크.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177ℓ급 대용량 수소 연료탱크에 대한 국내 인증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KGS)로부터 획득한 ‘KGS AC417’ 인증은 고압 수소탱크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설계 및 제조 공정 전반의 품질 안정성을 엄격하게 평가하며, 국내 수소 모빌리티 및 설비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코오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재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제조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일본산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수소탱크 내부 핵심 부품인 ‘플라스틱 라이너’를 계열사인 코오롱ENP 소재로 대체하고, 탱크 강성을 책임지는 중간재 역시 독자 개발한 ‘토우프레그(Towpreg)’를 적용했다.

제조 공정에는 ‘드라이 와인딩(Dry-Winding)’ 기법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드라이 와인딩은 플라스틱 라이너에 토우프레그를 고속으로 감는 공법으로 기존 웻 와인딩(Wet-Winding) 방식보다 품질 균일성이 높고 대량 생산에 적합해 상업적 경쟁력이 높다.

앞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54ℓ급 수소탱크로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의 R134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승용부터 상용까지 수소차용 수소탱크 전 라인업을 확보하며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단일 부품 공급을 넘어 수소 저장 및 공급 기능을 통합한 ‘수소저장 시스템 모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친환경 이동수단 시장을 대상으로 통합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KGS 인증은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사업 확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소재 개발부터 부품, 시스템 모듈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코오롱만의 통합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산업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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