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현물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에만 65% 상승한 금 가격은 새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 그린란드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 등에 연초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됐다"며 "달러지수 약세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까지 확대시키고 있어 연초 금 가격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금 가격 강세 사이클을 연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원자재 시장에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구리와 금 가격 간 상대성과 하락세가 글로벌 실물 경기의 둔화를 반영,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금 가격 강세 랠리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확장적 재정정책 하 정부 부채 증가세 우려는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전환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도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투자) 수요,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다변화 수요 등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서는 금 가격 강세 랠리를 연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