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전기 지난해 매출 11조3145억 원…'역대 최대'

입력 2026-0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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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11조314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23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9021억 원, 영업이익 239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08% 각각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1조31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전장·서버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AI·서버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AI 가속기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삼성전기)
(자료제공=삼성전기)

올해도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채용 증가로 AI·서버 및 전장용 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AI·전장 관련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리 기판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연말 재고조정 등으로 전 분기보다 4% 감소했지만, AI·서버 및 파워용 MLCC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1조320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AI 인프라 투자 지속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확산 영향으로 산업용 및 전장용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서버 및 네트워크 등 AI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리고, 고용량∙고압 등 전장용 MLCC 라인업을 강화해 전장 부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17%, 9% 증가한 644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향 서버 및 AI 가속기용, 자율주행 시스템용 FC-BGA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데이터센터 시장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AI·서버·네트워크 등 고부가 FC-BGA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신규 빅테크 고객향 AI가속기 및 네트워크용 패키지기판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생산 라인 풀가동에 대비해 공급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937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고성능 IT용 차별화 카메라 모듈의 공급을 개시하고 글로벌 전기차 등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장용 ADAS 고도화 및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 확대가 전망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삼성전기는 히터·발수코팅 등 전장용 특화품 공급 확대와 슬림·광학줌 등 차별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피지컬 AI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신뢰성 액츄에이터 등 차세대 기술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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