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장 패러다임 대전환…'5극 3특 체제'로 국토 재편"

입력 2026-0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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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5가지 대전환 제시
"지방주도 성장, 광역통합 반드시 성공"
스타트업·벤처 열풍으로 K자형 성장 극복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지방 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안전 기반 성장, 문화 주도 성장, 평화 기반 성장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고,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여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 주도 성장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은 지방 주도 성장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광역 통합을 발판으로 '수도권 1극 체제'였던 대한민국 국토를 '5극 3특 체제'로 새롭게 재편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대원칙은 정부의 모든 정책을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두의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한쪽만 급격히 성장하고 다른 한쪽은 침체되는 'K자형 성장'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스타트업·벤처기업을 핵심 주역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가 만든 벤처 열풍이 IT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듯이, 국민주권정부가 만들 창업·스타트업 열풍은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을 바꿀 구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탈이념, 탈진영, 탈정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우리의 방향"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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