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한미약품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올해 비만치료제도 출시 예정

입력 2026-01-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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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 추이 (출처=IBK투자증권)
▲한미약품 실적 추이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 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이수 IBK투자은행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동절기 효과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문의약품(ETC)의 매출이 성장하고, 임상 시료 공급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의 로열티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오른 428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2% 오른 72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009억 원, 영업이익 613억 원)를 각각 7.0%와 17.5%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한미약품의 4분기 계열사 실적에 대해 "북경한미약품은 진해거담제와 정장제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한미정밀화학은 원료의약품(API)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기관(CDMO) 매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026년을 임상 실험의 성과와 신약 상업화 가능성이 열리는 해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MSD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계획대로 2025년 12월 말 임상 2b상을 종료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중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 △자체 개발 MASH 치료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 2b상 결과 등 한미약품의 신약 임상 결과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도 올해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기반의 자체 생산과 국내 영업망을 활용해 출시 첫해 연간 1000억 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10월 공개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중간 결과는 40주차 체중 변화율 -9.75%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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