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피지컬 AI 기대에 힘입어 장중 13%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19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3.68% 오른 4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6조1338억 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 가파르게 불어났다. 지난 7일 70조 원, 13일 8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장중 90조 원 중반대까지 확대되며 상승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대형주 순위 상위권에 안착한 셈이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CES 2026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인공지능을 로봇과 자동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결합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증권가의 평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대신증권은 로보틱스 가치와 자율주행 전략 변화를 반영해 현대차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삼성증권은 구글과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하드웨어 파트너로 현대차그룹을 선택한 점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65만 원까지 올렸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로봇 상용화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