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젠,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추가 투자로 시리즈C 총 420억 클로징

입력 2026-01-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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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백신 1~3호 펀드 모두 투자한 첫 사례…누적 투자금 880억 원 돌파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엘리시젠(구 뉴라클제네틱스)은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으로부터 5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총 42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유상증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엘리시젠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8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NH투자증권과 데일리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K-바이오 백신 3호 펀드가 참여했으며, 앞서 시리즈C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엘리시젠은 이번 라운드에서 K-바이오 백신펀드 1호부터 3호까지의 투자를 모두 유치했는데, 이는 최초의 사례다.

엘리시젠의 최대주주는 이연제약이다. 엘리시젠은 이연제약과의 NG101 공동개발계약을 기반으로 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 생산 및 사업화 전반에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은 북미 임상 1/2a상에서 모든 환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올해 중반 장기 추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묵 엘리시젠 대표는 “이번 시리즈C 클로징은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당사의 기술력과 임상 개발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현재 연간 약 13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아일리아와 같은 표준 치료제는 1~2개월마다 반복 투여가 필요하지만, NG101은 단회 투여로 치료 효과가 장기간 지속돼 반복 주사 부담을 줄이고 환자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NG101을 비롯한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바이오 백신펀드는 정부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조성된 대표적인 바이오·백신 분야 특화 펀드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엘리시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함께 선택한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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