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보스포럼 6년 만에 귀환...관세·전쟁 다 다룬다

입력 2026-01-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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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 파견
투자 유치도 박차…USA하우스 첫 개설
우크라 전쟁·이란 사태 등 핵심 주제
관세·핵심광물 공급망 등도 논의 예정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회의장 전경.  (다보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회의장 전경. (다보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년 만에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에 돌아온다. 지정학적 갈등과 관세, 핵심광물 등 어느 때보다 다뤄야 할 안건이 많은 이번 포럼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WEF 연례회의는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미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6년 만에 직접 참석하는 것과 더불어 5명의 각료와 기타 고위급 관리들이 함께한다. 구체적으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전쟁 협상을 담당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포함됐다. 명단에서 볼 수 있듯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베네수엘라 사태와 이란 반정부 시위 등을 중심으로 고위급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DW는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휴전과 관련한 평화협정이 포럼 기간 체결될지 주목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양국 간 합의 문서가 WEF 기간 서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회담해 러시아와의 평화안 합의 후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확보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세와 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요 경제적 변수도 포럼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주 먼저 발간된 WEF 연례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선 ‘국가 간 경제적 갈등’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은 다보스를 투자 행사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보스 마을 중심 산책로에 있는 작은 교회를 ‘USA하우스’로 탈바꿈했다. 미국이 USA하우스를 포럼 기간 별도 개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서 미국 관계자들이 투자 행사를 주최하고 주요 투자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팜비치(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팜비치(미국)/AP연합뉴스)
미국과 첨단 반도체 수출 문제를 놓고 엇갈리는 중국에선 허리펑 부총리가 포럼에 참석한다. 그 밖에 다자외교 첫선을 보이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정상 60여 명이 다보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설립안 초안을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 상임이사국 자리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4755억 원) 출연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화위원회 초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맡으며 회원국 임기는 최대 3년으로 제한된다. 임기 제한을 없애려면 10억 달러 이상을 출연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 평화위원회는 새 위원회 산하에 구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의 대안이나 경쟁 기구를 구축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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