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 군용 제미나이 도입 결정도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스페이스X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그록의 군사 시스템 통합이 이달 말 시작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우리 부서의 모든 기밀과 비기밀 네트워크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그록과의 협력은 전쟁부가 지난해 구글과 앤스로픽, 오픈AI, xAI 등과 에이전트 기반 AI 플랫폼 개발에 최대 2억 달러(약 2953억 원)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달엔 구글의 제미나이를 군에서 새롭게 쓰도록 만든 플랫폼인 ‘제미나이.mil’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등 전쟁부는 최근 들어 AI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쟁부의 AI 가속화 전략은 실험을 촉진하고 관료적 장벽을 제거하고 군사 AI 분야에서 미래에 더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필요한 실행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데이터를 입력한 만큼 성능이 좋아지고 우린 그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할 것”이라며 “전쟁부 디지털ㆍAI 최고 책임자가 연합 IT 시스템 전반에 걸쳐 모든 관련 데이터를 AI 활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