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발이 묶였다. 13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종일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울역 택시환승센터에는 운행이 중단된 버스를 대신해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2년 만으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첫차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파업 종료 시까지 지하철을 하루 172회 증회하고, 출퇴근 혼잡 시간대와 막차 운행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서울 25개 자치구는 마을버스 미운행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