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13일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발전원별 업황과 4분기 실적 흐름에서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료전지는 보조금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기반으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태양광과 풍력은 정책 환경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기업별 성과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원별로는 연료전지가 보조금 지원과 빠른 구축 속도, 연속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시점 가장 매력적인 발전원으로 평가됐다. 태양광은 미국 내 정책 수혜 강도는 낮아지고 있으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 시장 중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풍력은 업계 재편이 진행되면서 기업 간 실적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으며, 유럽 해상풍력 경매 활성화 가능성도 언급됐다.
4분기 주요 기업 실적을 보면 두산퓨얼셀은 매출 감소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됐다. 한화솔루션은 12월부터 태양광 셀 수출이 재개되며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미국향 판매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풍력 관련 기업 가운데 씨에스윈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외 부문에서 하부구조물 손상차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오션플랜트는 안마 해상풍력의 2026년 착공 영향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으며, SK이터닉스는 분기 기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됐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료전지는 보조금과 빠른 구축 속도, 연속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시점 가장 매력적인 발전원”이라며 “태양광은 국내 고성장이 기대되고 풍력은 산업 재편에 따라 기업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