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타쿠야가 가족의 사랑에 눈물을 쏟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타쿠야의 일본 가족들이 공개됐다.
이날 타쿠야는 “어릴 때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살았다. 그 전에 이사를 좀 많이 했다. 아빠 쪽에 갔다가 엄마 쪽에 갔다가 했다. 3학년 때 아빠가 없어지고 새 아빠가 등장했다”라며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지금 같이 사는 분이 새 아빠”라고 운을 뗐다.
이어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셋째 여동생은 아빠가 다르다. 엄마가 재혼하신 후 그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이라며 “어릴 때 사진을 보면 우리는 항상 웃고 있는데 이 사진은 누가 찍어줬을까. 그 사람은 뭐하고 있을까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타쿠야는 “예전에는 친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새아버지가 너무 잘해주시고 저를 생각해주셔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타쿠야의 동생은 “엄마는 친 아빠 이야기를 종종 한다. 이젠 전부 다 이야기해준다. 어른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타쿠야는 “난 물어볼 수가 없다. 이젠 아빠 얼굴도 잊어버렸다”라고 말했다.
타쿠야는 “친아빠랑 헤어지기 싫어서 아빠 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 있었던 적이 있다. 아빠는 넌 여기 있으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 기억이다”라며 “그때 당시 잘 챙겨주고 좋은 아빠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더 헤어지기 싫었던 거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연락이 온다면 친아빠를 만나보고 싶다는 타쿠야에게 동생은 “친아빠도 어딘가에서 우리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위로했다. 타쿠야는 “만약 알아봐 주었다면 이렇게 컸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살림남2’를 계기로 일본 집을 방문한 타쿠야는 타지의 아들을 걱정하고 또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에 결국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