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2.7% 소폭 둔화”…한국은 1.8% 전망

입력 2026-01-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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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본부 사무국 건물 밖에 유엔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유엔 본부 사무국 건물 밖에 유엔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 성장률은 1.8%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공개한 ‘세계 경제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로 전년 전망치(2.8%) 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은 이 보고서에서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활동은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세 부과에 앞선 선주문과 재고 축적, 견조한 소비 지표, 통화정책 완화와 안정적인 노동시장 환경이 회복력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적인 거시경제 정책 지원이 관세 인상의 충격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 성장세와 전체적인 교역 활동은 단기적으로 완만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엔이 제시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유엔은 “투자 위축, 지속적인 불확실성, 많은 나라의 재정 여력이 좋지 않은 점은 세계 경제 성장에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엔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8%, 내년엔 2.0%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경제전망 보고서의 2026년 1.8%, 2027년 1.9% 성장 예측과 비슷한 수치다.

한편 유엔은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2.0%, 내년엔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4.6%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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