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中 북핵 등 한반도 중재 역할 해달라 요청"

입력 2026-01-07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핵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의 문제에 대해서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중요한 의제이며 아주 긴 시간 (시 주석과) 깊은 논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남북관계에서) 모든 통로가 막혔다, 신뢰가 완전 제로일뿐 아니라 적대감만 있다"면서 "우리는 노력하지만 지금 현재로는 (남북관계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여서 소통 자체가 안 되니까 중국이 중재자 역할,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은 지금까지의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며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인내심에 관한 이야기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창 총리도 똑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 말이 맞다.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북한에 대해서 군사적 공공격 행위를 했지 않나 사실"이라며 "북한에서는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고 시 주석과 리 총리의 발언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대를 이해하려면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북한 편 들었다고 종북이라고 할 건가. 이건 냉정한 현실"이라며 "(남북간 단절은)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 적대가 있어서 대화가 시작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주변 도움도 필요하기에 중국에게 부탁을 했다"고 부연했다.

또 "한반도 핵 문제도 당연히 심각하게 이야기했다"며 "상대방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주장만 하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현실에 입각해서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반도는 장기적으로 비핵화해야 하지만 북한 정권 입장에서 지금 핵을 없애는 걸 동의할 수 있겠나"면서 "결국 여기서 실현 가능한 모두에게 도움 되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길게 봐서 핵 없는 한반도, 이거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장기적 목표"라며 "그래서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자는 게 우리 제안이고, 이 진정성에 대해 북측에 충실하게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중국 측의 공감이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이해도 필요하다. 자꾸 정략적인 이유를 붙여서 자꾸 흔들고 발목 잡고 이러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NXT 프리마켓서 SK하이닉스 또 하한가⋯‘11주 거래’에 시초가 왜곡
  • 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에 '매도 사이드카'…외인 2.8조'팔자'· 개인 3.1조 '사자'
  • 반도체 날개 달고 날았다⋯'역대급'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2000억달러 육박 [종합]
  • 오늘 KBO 긴급 실행위원회, 주말도 폭염취소 될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 환원 강화 방안 마련”
  • 트럼프, 폴리실리콘에 관세·최저가격제 추진…韓 기업 영향 촉각
  • 레버리지 규제 4거래일 만에…단일종목 ETF 거래대금 '13분의 1' 급감
  • 6월 경상수지, 두 달 연속 역대급 흑자⋯상품수출 '첫 1000억달러' 상회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69,000
    • +0.43%
    • 이더리움
    • 2,696,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304,000
    • +1.37%
    • 리플
    • 1,481
    • -2.24%
    • 솔라나
    • 104,400
    • -0.19%
    • 에이다
    • 266
    • -1.48%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30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60
    • +0.28%
    • 체인링크
    • 11,560
    • +0.09%
    • 샌드박스
    • 58.92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