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입력 2026-01-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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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이 기사는 대량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스포주의)

“다 조려버리겠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 유일한 재도전자 최강록 셰프가 조림으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파이널 직행을 가리는 ‘무한 요리 천국’ 대결에서 눈 앞에 펼쳐진 화려한 식재료들 앞에서도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선택지는 오직 하나, 조림이었다.

최강록은 이번 요리를 “내 조리 인생의 집약체”라고 소개했다. 붕장어, 금태, 병어, 홍어 애, 전복,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트러플까지 웬만한 파인다이닝 코스에 나올 법한 재료들을 모두 간장 베이스 조림으로 직행했다. 스스로를 ‘욕망의 조림 인간’이라 칭하며 웃음을 줬지만, 조리 과정은 집요함 그 자체였다. 재료마다 간과 불 조절 시간을 달리하며 수차례 냄비를 오갔고, 플레이팅에만 20분을 쏟았다.

완성된 요리는 무시즈시(찜 초밥). 조린 우엉을 섞은 밥 위에 단단하고 달짝지근한 일본식 계란 소보로를 올리고, 그 위에 각종 조림 재료를 한 점씩 얹었다. 최강록은 “초밥이 좋아 요리를 시작했다”며, 이 한 그릇에 요리사로서 걸어온 자신의 시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최강록은 백종원에게 95점, 안성재에게 90점을 받으며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백종원은 “숟가락을 뜨기 힘들 정도로 예뻤다”며 “다음엔 뭘 먹을지, 무엇과 섞을지 계속 상상하게 만드는 요리”라고 평했다. 안성재 역시 “그 한 번의 임팩트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었다”고 짧고 강하게 정리했다.

결과 발표 직후 최강록은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움직인 적이 없었다”며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요리와 감정이 동시에 정점에 오른 순간이었다.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무한 요리 천국 '무시즈시', 다 조려버린 최강록 (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방송 이후 커뮤니티 반응도 폭발했다. “배도 다 버리고 조선소로 돌아오는 사람 같다”, “눈앞에서 계속 조림인데 웃길 수밖에 없다”, “그 많은 재료 중 결국 주인공은 다시마다” 등 최강록의 집요한 세계관을 하나의 캐릭터 서사로 소비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즌1의 주인공이 성장형 캐릭터였다면, 시즌2의 최강록은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설계된 인물 같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최강록은 이번 미션 승리로 무한 요리 천국 대결의 최종 승자가 되며 결승 파이널 라운드에 직행했다. 반면 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무한 요리 지옥’ 미션이 펼쳐졌다. 이 미션의 주제는 당근으로, 임성근, 선재 스님, 술 빚는 윤주모, 정호영이 차례로 탈락한 가운데 후덕죽과 요리괴물만이 남았다. 이 대결의 승자가 최강록과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해당 대결 결과와 파이널 결과는 마지막 회인 13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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