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공연을 앞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면서 사운드체크가 취소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0일 오후 4시 14분께(이하 현지시간) 볼티모어시 북부와 볼티모어·하워드·캐럴 카운티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 레이더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는 회전이 포착된 데 따른 조치다. 경보는 오후 4시 22분 대상 지역을 조정해 다시 발표됐으며 오후 4시 45분 해제됐다.
당시 볼티모어 M&T뱅크 스타디움에서는 BTS의 월드투어 ‘ARIRANG’ 공연을 앞두고 입장 준비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토네이도 경보와 함께 공연장 일대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VIP 사운드체크가 취소됐고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스타디움 내부로 대피했다. 이후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심한 뇌우 가능성이 남아 일반 관객 입장 시각은 오후 5시 30분에서 6시로 연기됐다.
다만 오후 8시로 예정된 본공연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 측은 “BTS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입장 시간이 다시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식 채널을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BTS는 10일과 11일 이틀간 M&T뱅크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공연을 연다. 이후 15~16일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해 북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