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헨더슨 CEO, 내달 한국 방문 추진

입력 2009-09-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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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GM대우 유상증자 참여...산은에 자금지원 요청

프레더릭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GM대우의 자금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헨더슨 CEO는 다음달 중순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 CEO는 방한해 지식경제부 및 산업은행 관계자 등을 만나 최근 GM대우가 실시하기로 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과 GM대우에 대한 산업은행의 자금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그동안 GM대우와 유동성 지원 관련 협상에서 모회사인 GM이 먼저 자회사에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GM대우는 최근 운영자금 4911억여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즉, 헨더슨이 한국을 방문해 GM대우에 대한 GM 차원의 지원 액수를 제시하면서 산은에 2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GM이 GM대우 지분 50.9%를 보유한 점을 감안하면 모회사로서 유상증자에서 청약할 수 있는 금액은 2500억원 가까이 된다.GM 본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사회를 열고 GM대우가 10월 말 실시할 유상증자 참여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GM이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하면 GM대우가 산은과 진행 중인 유동성 지원 협상에서 산은을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GM대우는 지분 27.97%를 갖고 있는 산은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유동성을 지원해 자금난을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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