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정재 조문객 맞아…故 안성기 빈소 현장

입력 2026-01-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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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서울성모병원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왼쪽은 고인의 아들들, 오른쪽은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사진공동취재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서울성모병원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왼쪽은 고인의 아들들, 오른쪽은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사진공동취재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서울성모병원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서울성모병원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안성기의 빈소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안성기의 빈소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서울성모병원 빈소에 훈장이 놓여 있다.     정부는 고인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서울성모병원 빈소에 훈장이 놓여 있다. 정부는 고인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안성기의 빈소에는 이틀째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후배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상주를 자처하며 빈소를 지켰고 연예·문화·정치계를 아우르는 수많은 인사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는 고 안성기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오소영 씨와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생전 고인과 같은 소속사였던 정우성과 이정재는 유족 곁에서 직접 조문객을 맞았다. 두 배우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운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고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빈소에는 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60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조용필은 빈소를 찾아 “지난번 입원했을 때는 잘 퇴원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돼 너무 안타깝다”며 “어렸을 때 같은 반, 옆자리에서 학교를 다니며 늘 함께 집에 가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애통해했다. 이어 “성기야, 가서 편하게 쉬어라. 또 만나자”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영화 ‘투캅스’, ‘라디오 스타’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중훈도 빈소를 찾아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40년 동안 함께 영화를 찍으며 인격자로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현준, 이덕화, 진선규, 정진영, 권상우, 송승헌, 최수종, 송강호, 박해진, 조인성 등 수많은 동료·후배 배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 문화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부 차원의 예우도 이어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고인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 장관은 “한국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배우 안성기 선생님이 이렇게 일찍 우리 곁을 떠나신 데 대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했다.

고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입원 6일 만에 눈을 감았다. 고인은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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