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시는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사태 전개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 속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94%) 상승한 601.76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329.35포인트(1.34%) 오른 2만4868.69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5일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53.43포인트(0.54%) 뛴1만4.57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6.29포인트(0.20%) 상승한 8211.5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종가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만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을 계기로 중남미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영국 BAE시스템즈, 독일 라인메탈 등 방위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스톡스 유럽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지수는 작년 10월 3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약 4% 뛰었다.
귀금속 및 비철금속 선물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광업주도 강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 등 귀금속 가격이 상승했다.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구리 선물도 매수세를 보였다. 국제 지표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3개월 선물은 일시적으로 톤당 1만3000달러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