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신임 사장·CTO에 김세훈 전 현대차 부사장 선임

입력 2026-0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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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 개발 핵심 인재 영입… 해양 연료전지 기술 고도화·사업 적용 확대 속도

(빈센 제공)
(빈센 제공)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 VINSSEN)은 김세훈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신임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빈센에 공식 합류한 김세훈 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RWTH 아헨대학교에서 열역학(Technical Thermodynamics) 박사 학위 취득 및 교수자격과정(Habilitation)을 이수했다.

이후 2003년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 부문에 합류한 그는 연료전지개발센터장(부사장)까지 역임하며 20여 년간 핵심 개발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특히 투싼 FCEV와 넥쏘(NEXO) 등 수소전기차 개발을 총괄하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빈센 합류 직전에는 현대자동차 자문역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를 겸임했다.

빈센은 그동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실증하고 관련 선급 인증 획득 및 수소연료전지 선박 진수 등 해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을 축적해왔다.

기업은 이번 김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연료전지 추진 장치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밀도 향상 ▲해양 환경에 특화된 열·수분 관리 ▲장기 운전을 고려한 내구 설계 ▲추진 시스템과의 통합 제어 기술 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연료전지 추진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선박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항만 설비, 해양 모빌리티, 에너지 시스템 등 연료전지 응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세훈 신임 사장(CTO)은 “빈센이 그동안 확보해 온 해양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의 실증 경험과 인증 성과는 매우 중요한 기술 자산”이라며 “이를 토대로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설계와 운용 기술을 정교화하고 검증된 기술을 해양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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